드라마 속에서 봤던 그곳, 실제로 가보면 더 아름답습니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과 손예진이 만났던 스위스 인터라켄부터 도깨비 속 공유와 김고은이 걸었던 퀘벡 시티까지, 그동안 가장 인기 있는 케이드라마 촬영지 열 곳을 소개합니다. 드라마 명장면과 배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실제 방문 시 알아두면 좋은 팁까지 함께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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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드라마 촬영지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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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불시착 스위스 인터라켄 브리엔츠 호수 현빈 손예진 촬영지 |
첫 번째. 스위스 인터라켄 – 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감성 코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2019~2020)
주연: 현빈(리정혁 역), 손예진(윤세리 역)
대표 장면: 융프라우 정상에서의 재회,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 데이트
북한 장교 리정혁과 재벌 상속녀 윤세리가 운명적으로 만난 스위스 인터라켄은 알프스 산맥 사이에 자리 잡은 작은 천국입니다. 드라마 마지막 화에서 두 사람이 재회하는 장면의 배경이 바로 이곳으로, 방송 이후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의 순례지가 되었습니다.
융프라우 정상에서 바라보는 파노라마 뷰는 드라마 속 장면보다 더 숨막히게 아름답습니다. 하더쿨룸 전망대에 오르면 인터라켄 마을과 브리엔츠 호수, 툰 호수가 한눈에 들어오며, 현빈과 손예진이 실제 촬영했던 그 각도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배우 비하인드: 현빈과 손예진은 이 드라마를 통해 실제 연인이 되어 2022년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이 스위스에서 촬영하는 동안 보여준 케미스트리는 이미 예사롭지 않았다는 스태프들의 증언이 있습니다.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은 꼭 타봐야 할 필수 코스입니다. 에메랄드빛 호수 위를 천천히 가로지르며 양쪽으로 펼쳐진 알프스 산맥의 웅장함을 만끽할 수 있으며, 드라마 속 두 사람처럼 호수 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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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의 후예 그리스 자킨토스 나바지오 해변 |
두 번째. 그리스 자킨토스 –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명장면
드라마: 태양의 후예 (2016)
주연: 송중기(유시진 대위 역), 송혜교(강모연 의사 역)
대표 장면: 나바지오 해변 프러포즈, 블루케이브 데이트
대한민국을 넘어 전 아시아를 열광시킨 태양의 후예의 배경이 된 그리스 자킨토스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순백의 절벽이 만나는 곳입니다. 특히 나바지오 해변은 난파선이 해변에 그대로 남아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송중기가 송혜교에게 프러포즈했던 장면이 촬영된 곳으로 유명합니다.
나바지오 해변은 육로로 접근이 불가능해 반드시 보트투어를 이용해야 합니다. 자킨토스 타운의 항구에서 출발하는 투어가 다양하게 운영되며, 오전 열 시와 오후 두 시 출발이 가장 인기 있습니다. 보트는 약 한 시간 정도 소요되며, 도착하면 삼십 분에서 한 시간 정도 자유시간이 주어집니다.
배우 비하인드: 송중기와 송혜교 역시 이 드라마를 통해 실제 연인이 되어 2017년 결혼했습니다. 자킨토스에서의 촬영은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였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며 완벽한 로맨스 신을 연기해냈다고 합니다.
블루케이브는 자연이 만든 동굴로, 햇빛이 들어올 때 물빛이 형광 블루로 빛나는 신비로운 곳입니다. 작은 보트로 동굴 안으로 들어가 투명한 바다에서 수영도 가능하며, 드라마에서 두 주인공이 함께 수영했던 바로 그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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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깨비 촬영지 캐나다 퀘벡 |
세 번째. 캐나다 퀘벡 시티 – 도깨비 공유·김고은 로맨스
드라마: 도깨비 (2016~2017)
주연: 공유(김신 도깨비 역), 김고은(지은탁 역)
대표 장면: 샤토 프롱트낙 앞 메밀꽃 장면, 프티 샹플랭 골목 산책
김신 도깨비와 지은탁이 운명처럼 만난 퀘벡 시티는 북미에서 유일하게 성벽이 남아있는 도시입니다. 중세 유럽 분위기와 프랑스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이곳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주며, 드라마 방송 이후 한국인 관광객이 다섯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샤토 프롱트낙은 퀘벡의 상징이자 드라마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배경입니다. 동화 속 성처럼 생긴 이 호텔은 1893년에 지어진 역사적 건축물로, 호텔 앞 광장에서 김신이 은탁에게 메밀꽃을 날리던 그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배우 비하인드: 공유는 이 드라마로 아시아 최고의 한류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김고은은 신인 시절 이 작품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두 배우의 나이 차이가 열두 살이었지만 완벽한 호흡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프티 샹플랭은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상점가로, 좁은 골목에 예쁜 카페와 부티크가 줄지어 있습니다. 드라마 속 은탁이 걸었던 그 골목을 직접 걸어보세요.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더욱 아름답고, 여름에는 야외 테라스에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국내 드라마 촬영지 TOP7
네 번째. 제주 서귀포 –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신민아·한지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2022)
주연: 이병헌, 신민아, 한지민, 차승원, 이정은, 김우빈, 엄정화
대표 장면: 용머리해안 바다, 서귀포 시장 골목, 외돌개 석양
제주 바다 마을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낸 우리들의 블루스는 서귀포를 배경으로 한 따뜻한 휴먼 드라마입니다. 바다와 오름, 감귤밭이 어우러진 제주의 진짜 모습을 담아냈으며, 최고 시청률 십사 퍼센트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용머리해안은 수천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기암절벽입니다. 바다로 뻗어나간 절벽의 모습이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드라마에서 이병헌과 신민아가 대화를 나누던 장소입니다.
배우 비하인드: 이병헌은 이 드라마를 위해 제주 사투리를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신민아는 해녀 역할을 위해 실제 잠수 훈련을 받았습니다. 한지민은 드라마 촬영 기간 내내 서귀포에 머물며 현지인들과 교류했다고 합니다.
외돌개는 서귀포의 대표 석양 명소입니다. 바다 위에 홀로 서 있는 이십 미터 높이의 기암이 석양을 배경으로 실루엣을 만들면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며, 드라마의 엔딩 장면에서 자주 등장했습니다.
다섯 번째. 서울 북촌·익선동 – 사극과 로맨스 드라마의 성지
대표 드라마: 런 온, 스타트업, 경이로운 소문, 이태원 클라쓰
특징: 한옥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
서울 한복판에서 만나는 전통미, 북촌과 익선동은 수많은 사극과 로맨스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육백 년 역사를 간직한 북촌 한옥마을은 조선시대 양반들이 살던 주거지역으로, 북촌 팔경으로 불리는 포토 스팟들이 유명합니다.
북촌 오경인 가회동 삼십일번지 언덕길은 한옥 지붕과 남산타워가 함께 보이는 최고의 인증샷 명소입니다. 이곳에서 임시완과 신세경이 주연한 런 온의 명장면이 촬영되었으며, 평일 오전에 방문하면 관광객이 적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익선동은 1920~30년대 지어진 한옥들이 모던하게 재해석된 공간입니다. 좁은 골목마다 개성 넘치는 카페, 레스토랑, 술집이 들어서 있어 젊은 감성과 전통이 공존하며, 이태원 클라쓰와 스타트업 등에서 배경으로 등장했습니다.
여섯 번째. 부산 영도·남포 – 변호인과 사랑비의 바다 풍경
대표 작품: 영화 변호인, 드라마 사랑비, 영화 범죄도시
특징: 바다와 도시가 만나는 부산의 정취
부산은 변호인, 범죄도시, 해운대, 친구 등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특히 영도와 남포동 일대는 부산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곳으로, 바다와 도시가 만나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흰여울문화마을은 영화 변호인과 드라마 사랑비의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산비탈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 사이로 골목길이 미로처럼 이어지고, 골목 끝에는 탁 트인 바다가 펼쳐집니다. 파스텔톤으로 칠해진 집들과 벽화가 어우러져 포토존이 가득하며, 송강호가 걸었던 그 계단을 직접 걸어볼 수 있습니다.
남포동은 부산의 대표적인 번화가로, 부산항과 자갈치시장이 가까워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국제시장은 영화 국제시장의 배경이 되었으며, 한국전쟁 이후 형성된 재래시장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일곱 번째. 강릉·주문진 – 도깨비 빨간 등대와 커피 거리
대표 드라마: 도깨비, 커피프린스 일호점, 슬기로운 의사생활
특징: 겨울 바다의 낭만과 커피 문화
강릉은 도깨비, 커피프린스 일호점,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다양한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특히 겨울 바다의 쓸쓸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은 로맨틱 드라마의 단골 소재이며, 안목 커피거리는 국내 커피 문화의 메카로 불립니다.
주문진 방파제는 도깨비의 명장면이 촬영된 곳으로, 빨간 등대와 파도가 만나는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방파제 끝까지 걸어가면 탁 트인 동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석양 시간에는 하늘과 바다가 붉게 물드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안목 커피거리는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들이 즐비하고, 커피 박물관도 있어 커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유명 바리스타들이 운영하는 카페가 많아 커피 애호가들의 성지로 불립니다.
여덟 번째. 경주 황리단길 – 사극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
특징: 신라 천년의 역사와 야경 명소
대표 장소: 대릉원, 동궁과 월지, 황리단길
수많은 사극 드라마의 배경이 된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입니다.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역사를 느끼고, 동궁과 월지에서 조명을 받아 빛나는 야경을 감상하는 코스가 최고입니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 시대 궁궐의 연못으로, 밤이 되면 조명이 켜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합니다. 물에 비친 궁궐과 달빛이 어우러져 사극 드라마의 명장면을 연상시키며,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배경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황리단길은 경주의 핫플레이스로, 한옥을 개조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이곳에서 경주만의 독특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홉 번째. 전주 한옥마을 – 전통미와 미식이 공존하는 곳
특징: 전통 한옥과 전주비빔밥의 고장
대표 장소: 경기전, 한옥마을 골목, 전주비빔밥 로드
전주 한옥마을은 전통과 미식이 공존하는 곳으로, 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경기전을 시작으로 한옥마을 골목을 누비며 스냅 사진을 찍고, 전주비빔밥과 한정식으로 미식 투어를 즐기는 반나절 코스가 인기입니다.
한옥마을 골목길은 전통 한옥이 칠백여 채 이상 밀집되어 있어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복을 대여해 입고 골목을 걸으면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인증샷을 남기는 명소입니다.
열 번째. 춘천 남이섬 – 겨울연가 배용준·최지우의 추억
드라마: 겨울연가 (2002)
주연: 배용준(준상 역), 최지우(유진 역)
대표 장면: 남이섬 메타세쿼이아길 눈 오는 장면
겨울연가 이후 모든 로맨스 드라마의 성지가 된 남이섬은 사계절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메타세쿼이아길과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걸으며 드라마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남이섬 메타세쿼이아길은 겨울연가의 명장면이 촬영된 곳으로, 배용준과 최지우가 눈 속을 걸었던 그 길입니다. 겨울에는 눈이 쌓인 풍경이, 봄에는 신록이, 가을에는 단풍이 장관을 이루며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드라마 비하인드: 겨울연가는 2002년 방송되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킨 전설적인 드라마입니다. 배용준은 이 드라마로 욘사마라는 애칭을 얻으며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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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각 지역 관광청 공식 이미지, Unsplash, Pexels 무료 이미지
참고 자료: 공개된 방송 촬영 정보, 관광 공식 자료, 드라마 제작 발표 자료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여행 시 최신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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